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팔라티노, 언덕 포로 로마노, 공짜관람 무료관람, 무료입장권

오늘은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무교관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로마에서는 매월 첫 번째 일요일에 로마에 있는 관광지의 입장료를 면제해 주고

무료로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는 2022년 12월 31일 저녁에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어떻게 여행을 할까 동선을 짜고 있던 중에

로마의 관광지 입장료가 매월 첫 번째 일요일에 무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숙소는 테르미니 역 근처에 잡았습니다.

로마는 대부분의 관광지가 테르미니 역에서 걸어서 1시간 이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장 먼 바티칸 시티도 걸어서 40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먼저 숙소에서 콜로세움 경기장으로 가는 길을 아래 지도에서 보이는 대로 걸어갔습니다.

지도에서 1.4Km정도 나오는데, 저는 천천히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20분을 그냥 걷는다면 매우 지루하겠지만 가는 길에 다양한 볼거리도 많고

일단 로마는 건물만 구경하면서 다녀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드디어 콜로세움 경기장이 보입니다.

매표소 위치가 어디인지 몰라서 일단 콜로세움 경기장까지 최단거리로 갔습니다.

매표소는 한 바퀴 돌면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오전 8시 조금 넘어 출발했는데, 아직 8시 30분이 안되었습니다.

 

앞의 개선문 옆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무료 개방하는 날이라도 매표소에서 입장권은 받아가야 합니다.

줄 서서 대기하다가 차례가 되면 인원수 말하고 나면 입장권 공짜로 그냥 줍니다.

9시부터 매표소가 운영을 한다고 하네요. 여기서 줄 서서 잠깐 대기해야 합니다.

저는 오전 8시 40분 정도에 도착해서 줄을 섰는데,

앞에 100~150명 정도 줄을 서 있는 것 같아요.

이 정도면 많이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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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되었는데도 입장권 배부를 안하네요.

9시 10분 정도에 입장권 배부 시작했습니다.

저는 9시 20분 정도에 입장권을 받았습니다.

콜로세움 경기장 엄청 붐빈다고 하고 미리 예약 안 하면 입장 못한다고 블로그 유튜브에서 엄청 많이 봤는데

실제로는 별로 그런 느낌 없습니다.

더군다나 무료 개방일인데도 이 정도면 좀 과장이 섞인 듯합니다.

입장은 매표소에서 무료 입장권 받고 뒤로 돌아보면 입구가 바로 보입니다.

입구에서 표검사 여러 번 합니다.

공짜 입장권이라도 절대 버리면 안 됩니다.

 

입장해서 표검사 2번 정도 진행하면 회랑을 따라 이동하면 됩니다.

내부는 그리 복잡하지 않아서 천천히 따라 돌아다니면 됩니다.

일찍 입장을 해서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사진 찍고 여기저기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포로 로마노와 팔라티노 언덕을 갔다가 오후에 여기를 지나는데 사람들 엄청 많았습니다.

보통 로마는 11시 이후가 되면 사람들 쏟아져 나옵니다.

어디 가나 마찬가지입니다.

10시 이전까지는 어디를 가나 그리 많이 붐비지는 않지만 11시 이후로는 정말 사람 많습니다.

콜로세움뿐만 아니라 다른 관광지 마찬가지입니다.

동선 잡으실 때 참고하세요.

특히 좁은 골목 통과해서 가야 하는 관광지(예를 들면 트레비 분수)는 정말 가는 게 아니라 밀려다닐 정도입니다.

 

콜로세움 경기장을 다 관람하셨으면 나오셔서 옆에 있는 팔라티노 언덕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콜로세움 입장권은 콜로세움뿐만 아니라 포로 로마노와 팔리티노 언덕의 입장까지 가능합니다.

입구는 콜로세움 경기장과 바로 붙어 있어서 찾기가 쉽습니다.

팔라티노 언덕과 포로 로마노는 입구가 같습니다.

여기에서도 표검사 진행합니다.

입장권 꼭 챙기세요.

 

포로 로마노와 팔리티노 언덕을 입장하면 이제 입장권을 필요 없습니다.

버리셔도 됩니다.

저는 콜로세움에서 1시간 정도 있었고,

팔라티노 언덕에서 1시간,

포로 로마노에서 1시간 20분 정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포로 로마노에 오니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콜로세움 경기장 무료입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1. 콜로세움 무료입장은 매월 첫 번째 일요일입니다.

입장권 꼭 받고, 입장권 하나로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언덕 모두 입장가능 합니다.

포로 로마노에서 입장권 검사 하니 입장권 꼭 챙기세요.

2. 가급적이면 9시 이전에 도착하세요. 그래야 많이 안 기다립니다.

10시 이후에 오시면 줄 엄청 길어집니다.

입장권 받으시면 콜로세움부터 가세요. 콜로세움은 동시간대 입장인원 제한이 있습니다.

나중에 오면 입장권 있어도 다시 기다려야 합니다.

콜로세움은 사람 많으면 사진 찍기도 힘들고, 이동하기도 힘이 듭니다.

포로 로마노와 팔라티노 언덕은 워낙 넓어서 사람 많아도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3. 로마에서 11시 이후의 일정은 여유 있게 잡으세요.

11시 이후부터 현지인, 관광객 등 쏟아져 나옵니다.

당연히 시내 붐비는 곳은 이동이 힘들 정도고요. 

 

 

콜로세움 · Piazza del Colosseo, 1, 00184 Roma RM, 이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