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이퐁으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는 방법을 포스팅합니다.
하노이 따히엔 맥주거리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버스 터미널이 있습니다.
공용터 미널은 아니고 사설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작은 가게처럼 생긴 이 곳이 하노이에서 하이퐁으로 가는 버스 터미널입니다.
하이퐁에서 하노이로 오셨다면 이 곳 터미널에서 내리게 됩니다.
Hoang Long Transport · 68 Đ. Trần Nhật Duật, Đồng Xuân,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 운송 서비스
www.google.co.kr
정확한 위치는 위의 링크를 해서 구글지도에서 확인하세요.

이렇게 생긴 10인승 리무진입니다.

좌석은 안마의자처럼 생겼습니다.
보시다시피 의자가 크고 편안합니다.

하이퐁으로 운행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매시 30분에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hoang long · 5 P. Phạm Ngũ Lão, Lương Khá Thien, Ngô Quyền, Hải Phòng, 베트남
★★★★☆ · 운송 서비스
www.google.co.kr
위에 링크한 곳이 하이퐁 리무진버스 터미널입니다.
하이퐁에서 하노이로 가실 때도 이렇게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버스요금은 1인당 250,000동입니다.
하노이에서 하이퐁으로 갈 때 겪게된 불쾌한 이야기.
하이퐁에서 하노이로 올 때 위의 경로로 이동을 했습니다.
다시 하노이에서 하이퐁을 갈 때도 이렇게 이동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노이의 맥주거리에 있는 하노이 노스탤지어 앤 스파라는
3성급 호텔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하루에 45,000원 정도의 금액으로 위치가 좋은 곳에서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수영장이 있는 호텔로...
물론 수영장 물이 더러워서 수영장은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조식도 훌륭했고, 특히 쌀국수가 맛있었어요.

마지막 날 체크아웃을 하고 저녁 버스를 타려고 생각을 하고
짐을 호텔에 맡겨놓고 저녁까지 머무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의 첫 실타래가 엉키기 시작했습니다.
짐을 맡기는데 카운터 앞에 무슨 여행사가 있었고
그 직원인지 사장인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게 어디로 가느냐? 하고 질문을 하게 되고
우리는 하이퐁으로 간다고 하니 본인이 고급 리무진버스를
예약해 주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하이퐁에서 하노이로 왔던 경험을 생각하고
가격을 물으니 2인 900,000동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2인에 500,000만동에 리무진버스를 타고 왔기 때문에
비싸서 그냥 알아서 가겠다고하니
다시 700,000동으로 가격을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하이퐁에서 깟비공항까지
150,000동을 내고 택시를 타야하는 상황이어서
큰 차이가 없어 이 곳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다행이 영수증을 받아서 보관했습니다.
오후 5시에 리무진을 타기로 예약을 하고 주변을 돌아다니고
마사지도 받고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 4시 50분 경에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니 아까 예약한 직원이 아니라 다른 직원이
그 곳에 앉아 있었습니다.
우리는 예약한 상황을 다시 그 직원에세 이야기 하고 기다렸습니다.
5시 10분이 넘어도 차량이 오지 않았고
다시 직원에게 이야기를 하니 어디론가 전화 통화를 하는데
왠지 모르게 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직원이 조금 늦으니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우리를 안심시키고
심지어는 비행기 시간이 너무도 여유가 있으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했습니다.
5시 30분이 되어서야 차량이 도착했다고 타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사진을 잘 찍지는 못했지만
투싼만한 SUV차량에 타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호텔에서 예약을 했던 직원은 안보이고
우리는 그냥 차를 탔습니다.
그 때까지만해도 이 차를 타고 바로 근처에 있는
우리가 내렸던 버스회사로 이동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투싼 크기의 SUV에 7인석 제일 뒷쪽에 앉았는데
사진처럼 다리를 벌려야만 가능할 정도로 좁았습니다.
그래도 걸어서 5분 거리이니 2~3분 정도만 가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차가 가는 방향이 제가 알고 있는 리무진 버스 회사와는
다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생각하기를 가까운 다른 버스회사로 가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난폭운전을 하며 하노이를 벗어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운전기사에게 말을 걸어봤지만 돌아보지도 않고 그냥 개무시!
이 상태로 하이퐁까지 가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버스로 갈아 타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도 없고, 물어볼 곳도 없는 상황속에서 40분 정도가 지나니
대형 리무진 버스 앞에 차가 멈추는 것이었습니다.

짜증도 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사람이 참 단순한게, 이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한다고 생각을 하니 조금전의 생각들이 다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하이퐁을 가는 것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갈아 탄 리무진 버스는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일단 무릎을 구기면서 가지 않아도 되니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좌석도 이 정도로 편안하고 깔끔했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목적지인 하이퐁의 깟비공항에 거의 왔을 때였습니다.
공항 근처에서 정차를 하더니 안내양처럼 보이는 직원이 다가와서
420,000동을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또 무슨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우리가 호텔에서 모두 지불했다고 했지만
말을 못알아 듣는지 계속 돈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영수증이 있어서 영수증을 내밀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차비를 달라고 해서 영수증에 전화번호를 가리키며
전화를 해 보라는 바디랭귀지를 하니
전화통화를 하는 것 같은데
전화를 끊고나니 또 돈을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여유있게 남아 있어서 저도 계속 냈다고 버텼습니다.
한 10분정도 실랑이를 하고나니 자기들끼리 한참 이야기를 하더니
내리라는 것이었습니다.
내리자마자 어떤 기사가 "깟비 에어포트 오케이" 하며 따라오라고 합니다.
그를 따라 또 다른 차에 탑승.
이제는 진짜로 별 문제 없이 가겠지 생각했습니다.

내가 원래 생각했던 리무진 버스를 타고 한 10분 정도를
달리다가 기사가 버스를 세우더니
이제는 우리에게 내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공항까지 간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계속 노페이 노페이 하면서 내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싸워보았자 소용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깟비 공항까지 어떻게 가냐고 했더니
걸어서 700m 정도만 가면 된다고 했습니다.
결국 내려서 주변을 둘러보니 황당했습니다.

이미 밤이 되었고 깟비공항은 작은 공항이라
가는 길이 인적이 없는 길이었습니다.
한 10분을 걸어서 간신히 깟비공항에 왔습니다.

10분 정도를 걸어서 오니 이렇게 갓비공항이 보입니다.
그런데 길이 직선으로 되어 있지 않고 타원형으로 되어 있어서
여기에서도 한 5분 이상을 걸어야 하는 길입니다.
정말 별 이상한 일을 한꺼번에 다 겪었습니다.
그냥 처음 계획했던 대로 하이퐁에서 하노이로 갔던 경로를
그대로 반대로 갔더라면 덜 힘들었을텐데.....
하지만 여행하면서 좋은 일만 겪을 수 없고,
모든 것이 계획대로만 되지는 않기에
그냥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고 털어 버리려고 합니다.
아마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황당한 경험들을 공유해서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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