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밀면 맛집 - 신정식당, 가성비 맛집

천안에 살지만 천안을 잘 모르는 저는 검색도 그리 잘하지 못하고,

맛집을 잘 알지 못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만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5~6년 전 천안에 놀러 온 처형의 검색으로 알게 된 신정식당,

저는 그냥 따라갔습니다.

면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는 분위기 때문에 따라갔죠. 제가 좋아하는 면은 비빔면, 쫄면 정도였습니다.

4명이 함께 가게 되어 저는 비빔면을 시키고 아내는 온면을 시겼습니다.

그때 기억이 온면이 4천5백 원, 비빔면이 5천 원이었던 기억입니다.

지금은 물가가 많이 올라서 모든 메뉴가 7천 원으로 올랐습니다.

 

아산시내에 있는 온양전통시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약간 좁을 골목을 지나야 하고 주변에 넉넉히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앞에 작은 마을이 철거 되어서 재개발을 하는 중입니다.

주변은 허름하고 완전 시골분위기입니다.

신정식당 입구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옛날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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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식당 메뉴는 면류 4가지 모두 7천원입니다.

밀냉면은 밀면에 차가운 육수가 나옵니다.

비빔냉면은 밀면에 비빔장이 같이 나오는 데, 저의 최애 메뉴입니다.

온면은 밀면에 따뜻한 육수가 나옵니다. 취향에 맞게 드실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메뉴가 닭수육입니다.

닭수육은 양이 많지는 않지만 2~4명이서 메뉴 한 개씩 시키고 닭수육 하나 시키면 막걸리와 마시기 좋습니다.

 

찬은 배추김치와 무김치 나옵니다.

배추김치는 여느 식당이나 다름이 없고, 무김치는 정말 맛이 좋습니다.

비쥬얼은 아무것도 안 들어간 것 같은데 맛은 묘하게 맛있습니다.

여름이면 배추김치 대신에 열무김치가 나오곤 합니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온면과 냉면을 시켰습니다.

저는 원래 항상 비빔면을 먹었었는데,

오늘은 어제의 과음으로 인해 해장이 필요해서 온면으로 시켰습니다.

오늘도 아낌없이 한 그릇 다 비웠습니다.

오늘은 맛이 일품이네요. 

신정식당, 방송에도 여러번 나오고 유명세가 있는 곳이긴 하지만, 맛은 항상 있는 편은 아닙니다.

거의 50% 정도로 반반입니다.

어떨 때는 정말 너무 맛있고, 어떨 때는 그냥 보통 식당의 맛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맛의 평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정식당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