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콕 여행 중에 가장 비싸게 먹었던 음식 레이 라오 방문후기입니다.
이번 방콕 여행에서 목표는 한국음식 안 사 먹기와 현지 음식 도전을 목표로 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공수한 김치와 신라면은 가지고 왔지만
방콕에서 한국식당을 찾으러 돌아다니지 않겠다는 각오로 이번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방콕에 온 이후로 계속 현지 식당과 현지 음식만 먹었습니다.
당연히 가격은 한국에서와 비교를 하면 훨씬 저렴했습니다.
한 끼 식사에 1인당 5천 원 이상 들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보통 방콕에서의 식사비용은 1인당 3천 원 내외였습니다.
레이라오는 아내가 방콕에서 꼭 가보고 싶은 식당이 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미슐랭식당이라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고 찾았던 곳입니다.
미슐랭 식당이라고는 하지만 방콕에 있는 식당이라
방콕물가 생각하면 그리 비싸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음식이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아리역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흔쾌히 레이라오를 방문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식당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저희는 오픈시간에 갔기 때문에 그리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손님이 그래도 두 테이블이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는 특별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멋스러웠습니다.
대부분 2인용 테이블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오징어튀김과 새우팟타이를 주문했습니다.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해서 먹기 시작한 후에 찍은 사진이라 조금 투박합니다.
먼저 오징어튀김은 새끼 오징어를 튀긴 것 같습니다.
튀기기는 했는데 다리 쪽 식감은 튀김을 먹는듯한 식감인데 몸통은 부드럽습니다.
양념은 올리고당을 많이 넣었는지 매우 달고 느끼함이 있습니다.
특별히 맛있기보다는 생소한 비주얼에 생소한 맛을 경험했습니다.
다시 와서 먹고 싶지는 않은 음식입니다.
블로그나 인터넷에서 너무 호평을 하여서 기대를 했는데
그냥 아이들 좋아하는 단맛입니다.
새우 팟타이는 태국에서 평범하게 먹던 그냥 팟타이입니다.
입맛이 예민하지 못해서 제가 구분을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제 입맛에는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카오산로드에서 30밧에 먹었던 박유이팟타이가 훨씬 더 맛있어 보였습니다.
팟타이도 다시 와서 굳이 먹을 음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계산을 하는데 놀랐던 점은 봉사료와 부가세가 별도라는 점입니다.
처음에 금액을 듣고서 가격이 맞지 않아서 문의를 했더니 영수증을 주시네요.
영수증을 보니 봉사료와 부가세가 별도로 나왔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기분이 별로입니다.
방콕에서 이 정도 음식은 둘이서 2만 원 넘게 주고 먹고 나니 후회가 막심했습니다.
맛의 평가는 개인적인 평가이니 참고하세요.
하지만, 저는 이돈 주고는 다시 안 올 듯합니다.
레 라오 · 65 Phahon Yothin 7, แขวงพญาไท Phaya Thai, Bangkok 10400 태국
★★★★☆ · 태국 음식점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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