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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 맛집 대흥동 가락국수집 - 중화볶음밥 맛집

쫑굿 2023. 6. 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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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천안역 부근 대흥동 가락국수집 리뷰입니다. 

아파트 단톡방을 통해서 알게 된 가성비맛집입니다.

지난겨울 처음으로 저녁식사 겸 소주 한잔을 하기 위해 들렸던

대흥동 가락국수집은 중화볶음밥과 짬뽕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처음 아내와 방문했을 때 짬뽕과 중화볶음밥을 주문해서 소주 한잔 곁들였네요.

짬뽕은 보통 중국집 짬뽕처럼 나오지만 약간은 중국스러운 향이 납니다.

육수 국물이 진하고 고기 맛이 우러나오는 국물맛입니다.

중화볶음밥은 이름 자체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음식이었지만

어감에서 느껴지듯이 무언가 중국스러운 맛이 나지 않을까 상상했었는데, 역시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이제까지 먹어본 볶음밥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습니다.

그 맛을 잊지 못해 그 이후에 몇 번을 들렸지만 계속 문이 닫혀있어서

폐업을 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가게입니다. 

오늘은 퇴근하는 길에 천안역을 거쳐서 가다가 문득 대흥동 가락국수집을 한번 들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게를 들렸는데, 웬일인지 영업을 하고 있네요.

사장님께 여러 번 들렸다가 허탕치고 돌아간 적이 많았다고 말씀드리니 개인사가 있어서 잠시 가게를 비웠다고 합니다.

이곳은 직원 없습니다. 사장님 혼자서 주방에서 요리하고 홀에서 서빙하고, 치우고 주방에서 설거지까지 모두 다 하십니다.

예전에 호텔 주방에서 근무하시다가 퇴사하고 어찌어찌하다 보니 이곳에서 가게를 열었다고 하십니다.

손님이 많지 않고 주방일이 바쁘지 않으면 홀에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까지 다 해주십니다.

사장님 정말 친절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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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으로 가는 길에 문성동 복지센터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서

50미터 정도 가다 보면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가 자그마하고 외관도 깔끔하게 치장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술안주나 야식으로 적당한 메뉴들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오늘은 중화볶음밥 포장을 해 가기 위해서 왔습니다.

중화볶음밥 양이 많이서 하나 포장해 가면 둘이서 먹기에 괜찮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보시다시피 빨간 천막으로 되어있습니다.

일부러 포장마차 느낌을 내려고 인테리어 하셨다고 합니다.

테이블 4개가 전부이고 사장님 마인드가 맘 편하게 혼자서 장사하시고자 한답니다. 

 

저희도 그동안 전화번호를 알지 못했습니다.

가게 앞 간판에도 연락처가 없었고 인터넷을 뒤져봐도 연락처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에 들린 길이 연락처 여쭤보니 명함을 주시네요.

진작에 명함을 받았더라면 그동안 여러 번 허탕 치면서 이곳을 방문하는 일은 없었을 텐데 억울합이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방문 전에 전화하고 오면 되겠네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이제는 전에처럼 오랫동안 가게를 비울 일이 없다고 하시네요.

 

이곳은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골목도 좁아서 차를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큰길에 보면 문성동 복시센터가 있습니다. 그곳에 주차장이 있고, 문성동 복지센터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시면 됩니다. 야간에는 무료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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