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여행

천안 불당동 짜글이 맛집 짜글짜글

쫑굿 2023. 10. 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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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글짜글

위치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 23로 70

연락처 : 0507-1486-3422

영업시간 : 10:30 ~ 21:00

정기휴일 : 매월 4번째 토요일.

긴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새벽 베트남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그런데 막상 한국에 도착하고 나니

베트남 여행의 추억보다는

김치가 너무 그리워지더라고요.

김치찌개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짜글이로 유명하다는 불당동 짜글짜글을 찾았습니다.

불당동 행정복시센터 옆에 위치한 짜글짜글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쉽고

지하에 주차공간도 갖추고 있습니다.

저희는 잘 몰라서 그냥 짜글짜글 바로 앞에 있는

무료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오시는 분들은 건물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매장에서

3시간 등록을 해주신다고 하니

편리하게 건물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이렇게 주차장 계단을 내려왔어요.

계단을 내려오고나니 길건너에 바로 짜글짜글이 보입니다.

식당이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계절메뉴로는 열무국수와 비빔열무국수도 판매하네요.

영업시간은 10시 30분부터이니 아점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시간대가 딱 좋네요.

메뉴판을 보니

촌돼지짜글이가 공기밥 포함 9천원,

닭볶음탕(중)이 2만 8천원,

닭볶음탕(대)가 3만 8천원입니다.

닭볶음탕(중)은 2~3인용이고

닭볶음탕(대)는 3~4인용입니다.

공기밥은 별도이고 식사나 안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제육볶음과 오징어볶음도 사이드 메뉴로 있어요.

가격은 모두 8천원입니다.

가격이 너무 착해요.

 

저희는 김치짜글이 2인분과 오징어볶음 그리고 스팸을 주문했어요.

한국음식이 너무 그리울 때라 욕심을 조금 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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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인데도 식사하시는 손님들이

아직 있었어요.

실내 인테리어가 너무 예쁘죠.

예쁘기도 하지만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라서

베트남의 어지러움에 너무 많이 대조가 되네요.

 

1회용 앞치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치짜글이를 먹으려면 필수!!!

밑반찬이 다섯가지나 나옵니다.

 
 
 
 
 
 

한결같이 색깔이 너무 먹음직 스럽죠?

하나 하나 먹어보니,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완전 집맛먹는 기분이였어요.

참고로 와이프가 조미료를 너무 싫어해서 집에서 요리할 때 전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거든요.

물론 저도 예전에는 자극적인 조미료 맛을 좋아했었지만,

저도 입맛이 바뀌는지 조미료가 안 들어간 음식이 더 좋답니다.

특히 동치미국물은 느끼한 속을 뻥 뚫어주는 맛입니다.

맛 뿐만 아니라 얼음이 동동 떠 있어서

너무 너무 시원했어요.

베트남 먼지가 싹 가시는 듯~

드디어 짜글이가 나왔어요.

이미 끓여져 나와서 바로 먹어도 되지만

짜글이는 조금 졸여서 먹어야 제맛이죠.

저희는 한 5분정도를 더 끓인 것 같아요.

바로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오랫만에 먹는 김치짜글이를

조금이라도 더 맛있게 먹기위해서 인내심을 발휘했어요.

짜글이가 끓고나니 국물이 걸쭉해졌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걸쭉함입니다.

짜글이 속에는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살짝 깨물어 먹으니 고기에서 아삭하는 식감이 있네요.

좋은 생고기를 쓰시는 것인지,

정말 돼지고기 식감이 너무 좋아요.

돼지고기를 국물에 끓였는데도

숯불에 구운 것같이 육즙이 있는듯한 식감입니다.

불당동 짜글짜글의 특이한 점은

호박과 감자가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짜글이와 호박, 감자가 잘 어울릴 줄은 몰랐네요.

호박, 감자는 된장찌개에만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어쨋든 무지 맛있다는 것이 포인트에요!!

 

공기밥은 이렇게 살짝 큰 그릇에 나옵니다.

아마도 비벼먹기 좋게 신경을 쓰신 듯 합니다.

저는 그냥 제 스타일 대로

앞접시에 덜어 밥과 함께 자작자작하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김치 스멜이 정말 좋아요.

김치에서 올라오는 익은김치의 시큼함이 적절하게 배어있고

조미료 맛을 느낄 수 없는 깔끔한 국물맛이 너무 좋았어요.

스팸도 이제는 우리의 음식이 되었죠. ㅎㅎ

적당히 잘 구어져서 스팸의 향과 맛이 너무 좋군요.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스팸 굽는 기술이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제가 한 것 보다는 정말 맛있네요.

제가 구우면 살짝 고기냄새가 나는데

이것도 노하우인가 보네요.

오징어볶음도 역시 완전 제 스타일.

양념이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맛은 양념이 많은 것과 비교해도 훨씬 좋아요.

오징어 살도 연하게 잘 요리되었고,

야채의 익힘 정도가 너무 안성맞춤으로 잘 볶아졌네요.

오징어볶음 양념도 조미료 맛이 나지 않고

너무 깔끔하고 맛있어요.

셀프바에서 모자른 반찬들을 보충해서 드세요.

저는 동치미국물 두번이나 리필.

다른 반찬들은 짜글이에 밥을 말아 먹어서

많이 먹지를 못했네요.

게다가 스팸과 오징어볶음을 시켜서

반찬을 많이 먹지를 못했어요.

오늘은 무조건 매운 것이 당기는 날이라.

불당동 짜글짜글 앞에 입식 간판.

진짜 술이 땡기는 집입니다.

저녁에 왔다면 아마 소주 한 두병을 먹고 갔을텐데

대낮이라 참고 또 참았습니다.

베트남여행 후에 느끼했던 속이 제대로 풀린

찐맛집!

짜글짜글 강추합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짜글짜글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23로 70

★★★★★ ·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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