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방콕 버스타기 나나역/아속역에서 카오산로드

쫑굿 2023. 8. 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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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도착 삼일째~

이번 방콕 여행에서 BTS와 택시만 이용하면서 여행을 했습니다.

방콕은 택시요금이 정말 싼 편입니다.

보통 20~30분 정도 거리를 택시로 이동하면 100바트에서 150바트 이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환율로 계산하면 4,000원에서 6,000원 사이 금액입니다.

태국 BTS(지상철)은 정류장 수에 따라 요금이 다른데 최소 17바트에서 60바트 정도면 이용가능합니다.

한 정거장은 17바트가 요금으로 나오더라고요.

보통 방콕의 숙소에서 유명한 관광지까지는 40바트 이내의 요금입니다. 

 

방콕에서 8일을 있을 계획인데 그래도 버스는 한 번 타봐야겠다는 생각에

오늘은 숙소(나나역과 아속역 사이)에서 카오산로드까지 버스 타기를 도전했습니다.

버스 타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먼저 구글맵에서 출발지 목적지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을 선택하면 버스노선이 나옵니다.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해당 노선을 타면 됩니다.

나나역과 아속역 사이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그곳으로 이동했습니다.

태국은 차량 통행이 우리나라와 반대로 있기 때문에 방향 잘 잡으셔야 합니다.

 

원래는 511번 버스를 타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2번과 511번이 모두 카오산 로드로 갑니다.

저희는 먼저 온 2번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다행히 버스가 버스정류장 있는 바깥차선까지 와서 안전하게 탈 수 있었습니다.

방콕은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서 시내버스가 차선변경이 쉽지 않을 경우 

그냥 도로 중간에서 서고 문을 열어줍니다.

승객이 차량 사이로 가서 버스를 탑승해야 합니다.

저희는 운이 좋게도 그런 일을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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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탑승하면 요금 내는 것은 나중에 차장이 와서 해결합니다.

우리나라처럼 탈 때 요금 지불을 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그냥 타고 원하는 자리에 가서 앉으면 차장이 와서 요금을 계산합니다.

저희는 안쪽으로 들어와서 뒤쪽에 있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앞에서부터 차장이 버스 요금을 계산하고 다가옵니다.

버스 상태는 굉장히 좋습니다.

깨끗하고 냉방도 잘되고, 승차감도 좋습니다.

 

차장이 와서 카오산로드라고 말하니 40바트라고 합니다.

1인당 20바트씩 총 40바트 지불했습니다. 

1인당 800원 정도 금액이니 우리나라 반값정도입니다.

 

우리가 시내버스를 탑승한 시간이 대략 오후 5시 반정도인데

벌써 러시아워가 시작된 듯합니다.

차가 밀리기 시작하는데 거의 서있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는 밀리는 시간대는 BTS를 타고 이동했기 때문에

방콕의 교통체증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오늘 보니 어마어마하게 밀립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방콕에서 택시나 버스는 자제하세요.

버스는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고,

택시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에 따라서 요금도 많이 나옵니다.

 

하여튼 우여곡절 끝에 카오산 로드에 도착했습니다.

1시간 반이 더 걸린 듯합니다. 

돌아갈 때는 택시를 탔는데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방콕의 버스는 같은 노선에 두 가지 버스가 운행합니다. 

오늘 제가 탔던 좋은 버스 : 에어컨이 있고 신식 버스입니다.

또 하나는 위의 사진에 있는 에어컨 없는 버스입니다.

에어컨이 없는 버스는 딱 보기에도 허름해 보이고 창문이 모두 열려있습니다.

요금은 8바트라고 합니다.

우리 돈 300원 정도이니 싸기는 싸지만 도전해 보고 싶지는 않아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아속역 · Kamphaeng Phet 7 Rd, Bang Kapi, Huai Khwang, Bangkok 10310 태국

★★★★☆ · 지하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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